가수 신승훈이 후배들과 함께 '가요대전'의 품격을 높였다.
신승훈은 25일 진행되고 있는 '2019 SBS 가요대전'에 출연해 1부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MC 전현무와 설현은 이 무대를 소개하며 "오랫동안 저희의 마음을 터치했던 노래를 불러주신 분이다. 이 무대가 남녀노소 모든 분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신승훈은 기타리스트 적재와 함께 '아이 빌리브(I Believe)'와 '보이지 않는 사랑'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했다.
무대 중 신승훈은 "오랜만에 '가요대전'에서 뵙는다.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이런 무대 어떠냐. 고민할 것도 없이 저와 콘서트를 6년 동안 같이 한 적재와 함께 하기로 했다. 추억 속에 있을 만한 저의 노래를 들려드리겠다. 귀 기울여 들어달라"고 다정하게 인사했다.
이어 세븐틴 승관과 도겸이 등장해 신승훈과 함께 '그 후로 오랫동안'을 같이 부르며 선후배의 훈훈한 합동 무대를 완성했다.
내년 3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메인홀인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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