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고수,이성민의 연기대결이 첫 방송 전부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다음 달 15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해 tvN 드라마에서는 연기파 남 배우들의 조합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상반기에는 ‘왕이 된 남자’ 속 여진구,김상경이 시청자를 울고 웃게 만들었고, 하반기에는 ‘60일, 지정생존자’에서 호흡을 맞춘 지진희-손석구의 묵직한 케미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2020년 tvN표 브로의 계보를 고수,이성민이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극중 고수는 대한민국 최고 경제학자의 아들이자 국가 최대의 경제위기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신파 경제관료 채이헌 역을, 이성민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야망가 금융위원장 ‘허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스캔들 중심에 서서 국가의 운명을 손에 쥐고 치열한 대립을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고수,이성민이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파 배우들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만남에 기대가 높다.
고수는 드라마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 영화 ‘남한산성’ 등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해온 배우. 또한 이성민은 드라마 ‘미생’, ‘골든 타임’ 등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뽐냈을 뿐만 아니라 영화 ‘공작’을 통해서 제 55회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로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대중에게 신뢰감을 주는 배우이자 묵직한 무게감으로 정평이 난 고수,이성민이 극중 대립각을 세우는 만큼, ‘머니게임’에서 펼쳐질 고수,이성민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tvN ‘머니게임’은 ‘봄이 오나 봄’, ‘아랑사또전’, ‘화정’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데 이어 ‘반박불가 연기파 배우’ 고수,이성민,심은경이 의기투합하면서 2020년 포문을 열 믿보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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