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정부예산 지역일자리 분야 등에서 14건에 726억원의 사업이 반영돼 전년도 12건 403억원보다 76.1%나 증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5년 연속 ‘일자리 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과 3년 연속 ‘지역 고용혁신프로젝트’ 평가 전국 1위 등의 평가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이는 도가 일자리 창출을 민선7기 도정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일자리 주요 사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위기를 개선하기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175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50억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141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40억원 등이다.
또 신규 사업으로 총 사업비 1,156억원 규모의 경도해양관광단지의 진입도로 개설 설계비 15억원이 반영됐다. 경도해양관광단지가 2024년 완공되면 1조5,000억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와 1만1,000여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총 사업비 350억원의 한국폴리텍 전력기술교육센터의 경우 타당성조사 연구용역비 1억원이 반영됐다. 전력 전문기능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블루 에너지’ 프로젝트 분야에 원활한 인력공급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배택휴 전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민선7기 이후 고용지표가 점차 개선돼 11월말 기준 고용률(68.8%) 전국 2위, 실업률(1.5%)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며 “앞으로는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