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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홍보”…예산절감ㆍ지역명소 알리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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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홍보”…예산절감ㆍ지역명소 알리기 성과

입력
2019.12.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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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방송 제작진 29개팀 유치

명소ㆍ맛집ㆍ재난극복 현장 소개도

ㆍ지난 9월 20일 강원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한옥촌 주변에 코스모스가 피어 있다. 동해시는 지난 4월 대형 산불로 소실된 오토캠핑리조트에 경관 조성을 위해 코스모스 등을 심었다. 연합뉴스
ㆍ지난 9월 20일 강원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한옥촌 주변에 코스모스가 피어 있다. 동해시는 지난 4월 대형 산불로 소실된 오토캠핑리조트에 경관 조성을 위해 코스모스 등을 심었다. 연합뉴스

강원 동해시가 올 한해 방송 프로그램과 온라인 등을 통해 주요 관광지 홍보에 나서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

시는 올해 다큐멘터리와 지방자치의날 특집을 비롯해 예능, 교양 등 29편의 제작진을 동해로 유치해 촬영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두 별도 예산을 들이지 않고 꾸준한 인맥관리와 홍보를 통해 이룬 성과”라는 게 동해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 같은 발로 뛰는 홍보를 통해 이를 통해 6억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동해안 산불 100일을 맞아 화마(火魔)에 휩쓸렸던 망상동과 망상오토캠핑리조트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재난 극복의지 등 희망적인 모습을 담아내 동해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뿐만 아니라 봉정마을 연잎백숙, 신흥마을 삼굿구이, 분토마을 막장 미역국, 만우마을 배추전, 덕장마을 명태이야기 등 동해지역의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무릉 3지구와 망상해수욕장에서 촬영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선 숨겨진 비경에 감각적인 영상미를 더해 아름다운 동해시의 모습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동해시는 “KTX 동해연장을 계기로 내년에도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 발굴, 동해시를 국내외에 알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원 동해시 묵호등대로 오르는 길에 위치한 논골담길. 네 골목으로 이뤄진 이곳에선 옛 향수를 자극하는 벽화와 소품이 관광객들을 반긴다.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 묵호등대로 오르는 길에 위치한 논골담길. 네 골목으로 이뤄진 이곳에선 옛 향수를 자극하는 벽화와 소품이 관광객들을 반긴다. 동해시 제공
1963년 건립된 묵호등대. 이곳에선 시원한 동해바다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 기념비와 꽃이 어우러진 소공원이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동해시 제공
1963년 건립된 묵호등대. 이곳에선 시원한 동해바다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 기념비와 꽃이 어우러진 소공원이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동해시 제공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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