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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ㆍ국과수, 폭발사고 난 포스코 광양제철소 25일 현장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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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ㆍ국과수, 폭발사고 난 포스코 광양제철소 25일 현장감식

입력
2019.12.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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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로 인근 이순신대교로 날아온 쇳덩이가 철제 난간과 부딪힌 뒤 도로에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로 인근 이순신대교로 날아온 쇳덩이가 철제 난간과 부딪힌 뒤 도로에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1시14분쯤 전남 광양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5일 오전 11시부터 합동 현장 감식에 나선다.

최초 사고가 제강공장 옆 페로망간(Fe-Mn·망간철) 공장으로, 제철소 조업 시설이 아닌 연구 설비다. 포스코 시험연구소 연구원과 기술자들이 발전 장비를 시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상자들의 회복 상태에 따라 면담 조사하고 현장 관리자들을 상대로도 설비 관련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전날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직원 A(54)씨 등 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2차례 큰 폭발음이 나 일대에 진동이 느껴졌고 50여m 떨어진 이순신대교로 대형 쇳덩이가 날아가고 다리가 연기에 휩싸여 통행이 일시 중단됐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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