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의 한 야산 등산로에서 얼굴이 훼손된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금천구 야산 등산로 말뚝 위에 고양이 사체가 올려져 있다는 진정이 들어와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사체는 코와 입 주변에 심한 상처가 난 상태로 자동차 진입 방지용 말뚝(볼라드) 위에 놓여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은 아니다”며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고양이가 사망한 원인을 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해 7월에도 인근 야산에서 고양이 사체가 나무에 걸린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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