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대구 중구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앞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39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목표금액인 100억2,000만원 가운데 39억1,200만원이 모금됐다. 지난해에는 99억8,900만원 목표액 가운데 100억500만원을 모금해 4년 연속 100도를 돌파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을 통해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성금을 모금한다. 사랑은 온도는 1억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 또는 행정복지센터, 방송사 등에 성금과 물품을 기탁할 수 있고, ARS 기부전화 060-700-0050로도 참여할 수 있다.
김찬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리는 “현재 모금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대구 시민들의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통해 사랑의 온도가 더욱 뜨거워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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