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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6곳에 생명존중 자살예방 그림자조명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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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6곳에 생명존중 자살예방 그림자조명 설치

입력
2019.12.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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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한 그림자 조명.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한 그림자 조명.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6곳에 자살예방 그림자조명(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비춰 바닥이나 벽면 등에 홍보문구와 이미지를 보이게 하는 조명장치를 말한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19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 수행기관’에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가 선정됨에 따라 이 시설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로고젝터가 설치된 6곳은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와 대전복합터미널, 보문산 입구, 만년동 엑스포다리, 정림스토아 봉명점, 중리동 모텔촌 입구 등 야간활동이 많은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들이다.

문구는 ‘삶을 내려놓지 말고 희망을 올려다 보세요’라고 적고 상담전화를 안내하는 그림이 담겨있다. 시는 로고젝터가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잠재적 자살을 예방해 시민들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생명존중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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