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유선이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25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성탄절을 맞아 장애인 인권 변호사 김예원이 ‘같이 살자, 우리 모두'를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특별 게스트로 45년 연기 경력의 배우 윤유선이 함께해 따뜻한 문답을 나눈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는 윤유선이 평소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봉사와 기부를 꾸준히 해온 사실이 화두에 올랐다.
윤유선은 다운 증후군 배우들과 함께 드라마를 찍은 일화를 들려주며 강연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오늘의 강연 주제인 장애인 인권에도 특히 관심이 있어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강연자인 김예원 변호사에게 붙는 ‘아이 안고 법정에 선 변호사’라는 수식어 역시 눈길을 끌었다.
김예원 변호사가 장애 인권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두기 시작한 계기는 바로 ‘2012년 원주 귀래 사랑의 집’ 사건. 김예원 변호사는 "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 사회에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인권침해가 만연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들을 위한 무료 변론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강연 내내 세계 곳곳에 만연한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관한 일화로 학생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한편, 김예원 변호사가 말하는 함께 사는 방법, 그 따뜻한 이야기는 2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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