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억의 여자’ 조여정이 오나라-이지훈 부부의 앞에 나타났다.
24일 KBS2 ‘99억의 여자’ 측은 정서연(조여정)과 윤희주(오나라)의 극적인 만남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19일에 방송된 ‘99억의 여자’ 11회 엔딩에서는 윤희주와 이재훈(이지훈)이 딸 유리(옥예린)와 함께 다정하게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정서연이 윤희주 이재훈 부부를 찾아와 일순간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며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앞서 윤희주는 홍인표(정웅인)의 방문으로 정서연의 가출 사실을 알게 됐고, 이재훈은 홍인표와 함께 돈 가방과 정서연을 쫓고 있던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서연은 내연관계이자 공범인 이재훈과 그의 가족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 나타난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정서연과 윤희주의 모습이 대비된다. 윤희주는 예상치 못한 정서연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반면 정서연은 차분하고 담담한 표정으로 윤희주와 이재훈 부부를 응시했다.
이어지는 스틸컷에서 정서연은 불안하고 초조해 보이는 이재훈은 안중에도 없는 듯 애틋한 미소를 지으며 윤희주와 다정하게 포옹했다.
한편, KBS2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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