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달력, 24일 오후 4시 예약판매 마감
EBS 인기 캐릭터 ‘펭수’ 인기에 힘입어 펭수 굿즈(상품)까지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른바 ‘펭수 달력’은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24시간도 채 안 돼 16만개 이상 판매됐다.
‘2020년 펭수 달력’은 24일 오전 10시 기준 16만 7,000개가 넘게 판매됐다. 구매개수가 실시간으로 늘어나고 있어 조만간 17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판매 사이트 지마켓에서는 이미 ‘베스트 상품 1위’에 올랐다.
펭수 달력은 전날 오후 4시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구매자들이 폭주했다. 오후 늦게까지 접속 대기를 해야만 상품 페이지에 접속이 가능할 정도였다. 한때 접속 대기 인원이 수만명에 이르기도 했다.
펭수 달력은 펭수 일러스트가 담긴 ‘타입 A 펭수 일러스트 캘린더’와 사진으로 구성된 ‘타입 B 펭수 포스터 캘린더’ 2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달력면 뒤에는 월간 계획 정리 페이지가 실리고, 펭수 이미지가 프린팅된 스티커도 담긴다. 또 달력 출시를 기념해 ‘남극사진관’에서 찍은 펭수 증명사진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펭수 달력은 27일 일괄 배송될 예정이었으나, 주문이 폭주하면서 23일 오후 7시 이후 주문 건은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는 공지가 게재됐다. 예약판매는 이날 오후 4시 마감된다. 추후 교보문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펭수는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인기 스타답게 펭수의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뛰어넘는 판매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와 협업해 만든 펭수 티셔츠는 출시 3시간 만에 완판됐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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