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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병원 입원… 단식 후 농성으로 건강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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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병원 입원… 단식 후 농성으로 건강 악화

입력
2019.12.24 09:41
수정
2019.12.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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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을 마치고 물을 마시고 있다. 오대근 기자
23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을 마치고 물을 마시고 있다. 오대근 기자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였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공수처법과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 2대 악법을 막기 위해 14일간 로텐더홀 앞에서 24시간 농성을 해왔던 황 대표가 건강이 좋지 않아 오늘 아침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어제 문희상 국회의장이 무법적이고 몰염치한 의사진행으로 필리버스터까지 진행되는 것을 보고 지탱해오던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황 대표 건강 상태를 보면서 무기한 농성을 이어갈지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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