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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백호ㆍ가수 청하, 서경덕 교수와 한양도성 알린다

입력
2019.12.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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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재능기부로 한양도성 역사적 가치ㆍ즐길거리 소개

서 교수 “한 나라 수도에 한양도성 규모 남아있는 곳 없어”

뉴이스트 백호와 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청하가 참여한 ‘전 세계 한양도성 영상홍보 캠페인’ 사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측 제공
뉴이스트 백호와 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청하가 참여한 ‘전 세계 한양도성 영상홍보 캠페인’ 사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측 제공

한국 홍보 전문가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아이돌그룹 뉴이스트 백호, 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청하와 함께 서울 대표 관광지로서의 한양도성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관광재단이 후원하는 ‘전 세계 한양도성 영상홍보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들은 한양도성의 △역사 △즐길거리를 주제로 한 2편의 영상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제작해 유튜브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뉴이스트 백호의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제작된 1편 ‘한양도성, 600년 서울의 역사를 만나다’는 한양도성의 역사적 가치와 시기별 축성방식, 복원과정 등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편 ‘한양도성에서 즐기는 도심 속 시간여행’은 가수 청하의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으며 북촌, 동대문, 서울로 등 한양도성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주요 명소를 설명하고 있다.

서 교수는 “파리하면 에펠탑, 뉴욕하면 자유의 여신상 등 세계적인 도시들은 그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다 있듯이 서울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를 만들고 싶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한 나라의 수도에 이런 규모의 도성이 남아있는 곳이 없는데, 이런 서울만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 교수는 지난 6일 뉴이스트 아론, 배우 이세영과 함께 외국인 50명과 한양도성을 산책하며 주변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하고 SNS를 통해 한류 팬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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