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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녹색에서 투명으로 옷 갈아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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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녹색에서 투명으로 옷 갈아입다

입력
2019.12.24 09:07
수정
2019.12.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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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가 ‘처음처럼’ 페트도 녹색에서 무색으로 바꿔 생산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주류는 “오는 25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의 무색 페트 전환이 한창”이라며 “개정안에 따르면 소주를 포함한 생수, 음료 페트병은 투명한 색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존 녹색으로 생산되던 ‘처음처럼’은 400㎖, 640㎖, 1000㎖, 1800㎖로 현재 모두 무색 페트로 생산되고 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도 지난 1984년 1.5리터 초록색 페트병을 처음 출시한 이후 35년 만에 투명한 옷으로 바꿔 입었다. 이달부터 500㎖ 제품을 무색 페트병으로 먼저 선보이고, 이후 300㎖ 등 전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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