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새로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에 제작자로 참여한다.
최근 넷플릭스 측은 “새로운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우주 SF 스릴러인 ‘고요의 바다’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고요의 바다’는 전 세계적인 사막화로 인해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대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2014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최항용 감독의 동명의 단편 영화를 시리즈화하는 작품으로,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고 예측불허의 이야기가 매력으로 꼽힌다.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배우로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정우성은 지난 2016년 단편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의 장편화 작업에서도 제작과 주연을 동시에 맡아 화제를 모았다. 배우로서 최정상의 자리에 있는 그가 제작자로서 넷플릭스와 함께 보여줄 또 다른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고요의 바다’의 각본은 영화 ‘마더’로 제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을 수상한 박은교 작가가 집필한다. 원작을 연출한 최항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