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체감도 높은 밀착형 과제 초점
청년 기 살리기ㆍ골목경제 활성화 등
울산시는 울산 청년 기(氣) 살리기와 골목상권 활성화 등 내년 시정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24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시민 체감 경제활력 제고와 울산형 산단안전망 구축, 대기질 개선, 출산ㆍ육아 여건 조성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방점을 두고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10대 과제는 △울산 청년 기(氣) 살리기 △울산형 산단안전망 구축 △도시재생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 △수소도시 울산(수소로 움직이고 수소로 발전하는 수소사회) △한국인 게놈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산업수도 재도약을 위한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청명한 대기환경 조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조성 △반구대암각화 보존 및 세계유산 등재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예타 면제) 대상사업 신속 추진 등이다.
△울산 청년 기(氣) 살리기는 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 역량 발휘 기회부여, 성장 기반 조성, 청년 소통 강화 등 청년정책 전반에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 실현에 청년의 도전과 에너지를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울산형 산단안전망 구축은 국가산단 내 지하배관의 유지관리ㆍ안전 등 총괄 관리를 위한 전담기관 설립과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특수장비(소방정) 도입, 전문화된 교육훈련장 건립 등 안전도시 울산 건설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속도를 내고, 울산페이 1,000억원 확대 발행, 전통시장 육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수소도시 울산은 수소 그린모빌리티 사업과 수소 시범도시 추진, 수소산업의 체계적ㆍ효율적 육성을 위한 연구기관 유치 등 수소의 생산, 저장, 유통, 활용 등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명실상부한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을 담고 있다.
△산업수도 재도약을 위한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은 울산의 재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으로 ‘동북아 에너지 허브’를 비전으로 하는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범시민적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청명한 대기환경 조성은 대기오염원의 체계적이고 정량적인 관리를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질을 개선, 시민 건강 위해요인 해소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조성은 첫째아 출산지원금 신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다함께돌봄센터 추가 설치 등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출산ㆍ육아 여건을 조성해 나간다.
△반구대암각화 보존 및 세계유산 등재는 20여 년간 장기 미해결 과제인 울산의 맑은 물 확보와 반구대암각화 보존의 동시 해결이라는 울산시민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 설득과 함께 시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예타 면제) 대상사업 신속 추진은 외곽순환도로, 농소~외동 국도 건설 등 도시 경쟁력 강화와 외연 확대를 위한 도로망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공공성 강화에 집중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 10대 핵심과제는 현실성 있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과제들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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