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고수, 이성민, 심은경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포착됐다.
내년 1월 1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측이 24일 오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고수(채이헌 역), 이성민(허재 역), 심은경(이혜준 역)의 스페셜 골드 포스터를 공개했다.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고수는 대한민국 최고 경제학자의 아들이자 국가 최대의 경제위기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신파 경제관료 채이헌 역을, 이성민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야망가인 금융위원장 ‘허재’ 역을 맡았다. 또 심은경은 돈도 빽도 없이 근성과 노력만으로 공직에 올라온 흙수저이자 정의감 넘치는 신임 사무관 ‘이혜준’을 맡아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군단의 클래스를 뽐낼 예정이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속에는 고수, 이성민, 심은경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함께 골드와 블랙의 대비가 담겼다. 찬란한 황금빛과 위태로운 블랙이 공존하는 모양새가 국가의 명운을 암시하는 듯해 묵직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고수, 이성민, 심은경이 경계에 서 있다는 점 역시 흥미를 끄는 대목이다. 이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뒤흔들 세 사람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동시에, 2020년의 시작을 강렬한 텐션으로 열어젖힐 ‘머니게임’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tvN ‘머니게임’은 ‘봄이 오나 봄’, ‘아랑사또전’, ‘화정’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데 이어 ‘반박불가 연기파 배우’ 고수, 이성민, 심은경이 의기투합하면서 내년 포문을 열 ‘믿보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머니게임’은 다음 달 15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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