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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집행유예’ 박유천, 내년 1월 태국 팬미팅…네티즌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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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집행유예’ 박유천, 내년 1월 태국 팬미팅…네티즌 갑론을박

입력
2019.12.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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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의 태국 팬미팅 소식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일보 DB
박유천의 태국 팬미팅 소식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일보 DB

가수 박유천의 태국 팬미팅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태국 공연기획사 및 현지와 일본 등 외신에 따르면, 박유천은 오는 2020년 1월 25일 오후 7시 태국 방콕의 창와타나홀(Chaengwattana Hall)에서 '러브 아시아 위드(LOVE ASIA with) 박유천'이라는 타이틀의 단독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사회 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익금 일부가 기부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박유천의 행보를 두고 많은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사회 공헌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만큼, 좋은 일을 통해 자숙의 의사를 드러내는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지 반년 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활동을 시작하는 건 자숙이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올해 초 전 연인 황하나 씨와 함께, 지난해 여름엔 혼자서 등 총 7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4월 구속됐다. 이후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자숙의 뜻을 보인 박유천은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다만 구속 이후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박유천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고, 마약 논란 이후 박유천의 국내 연예 활동은 전무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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