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가 '힙'으로 음악방송 6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22일 결방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측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넷째 주 1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마마무의 '힙(HIP)'이 총점 6231점으로 백예린과 엑소를 제치고 활동 종료 후에도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마마무는 '힙'으로 음악방송 통산 6관왕을 달성하며 식지 않는 열풍을 입증했다. 특히 11월 마지막 주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한 마마무는 활동 종료에도 3주 연속 1위 후보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정상의 자리를 재탈환해 눈길을 끈다.
음원 차트 위에서도 '힙'은 지금까지 주요 차트 10위권에서 롱런 중이다.
이처럼 마마무는 두 번째 정규앨범 '리얼리티 인 블랙(reality in BLACK)'으로 음악 방송과 음원, 음반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에도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뽐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온전히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 때 진정 '힙'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힙'으로 마마무는 솔직당당한 매력의 정점을 찍었다. 고난도 퍼포먼스를 위해 데뷔 처음으로 헤드셋 마이크를 착용한 것도 특별했다.
이처럼 '역시맘무'의 존재감을 공고히 한 마마무는 연말에도 지상파 가요 무대를 비롯한 여러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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