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지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정부의 미분양 관리지역 대상 기준인 500가구 미만으로 줄어 내년 상반기 중 관리지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23일 천안시에 따르면 11월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378가구로 미분양 관리지역 해제 요건을 갖춰 내년 관리지역에서 제외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천안은 2017년 2월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올해 들어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줄어 11월 말 현재 378가구에 불과하다.
1년전보다 81.30%(1,644가구) 감소하면서 해제 요건인 500가구 이하로 줄었다.
이에 따라 6개월 동안 모니터링 기간을 거쳐 미분양지역에서 해제된다. 해제 예정일은 2020년 5월 말이다.
황성수 천안시 주택과장은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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