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의 어머니가 심진화의 어머니에게 깜짝 제안을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김원효의 어머니와 심진화의 어머니가 심진화와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진화 어머니는 “난 당장이라도 집에 가고 싶다. 청송이 내 삶터다”라고 말했고 김원효의 어머니는 “그거야 나도 똑같다. 그러면 청송에서 한 달 살고 우리 집이 있는 부산에서 한 달 살겠느냐”며 깜짝 제안을 했다.
이에 심진화의 어머니는 깜짝 놀라며 거절했다. 그는 이어 “혼자 사는 게 습관이 됐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혼자 산 지 13년이 된 심진화의 어머니는 최근 남편과 사별한 김원효의 어머니에게 “외로움은 나 혼자만이 이겨낼 수 있는 일이다”라며 진심을 담은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심진화는 갑자기 “그래서 설거지는 누가 하겠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가위바위보로 설거지를 할 사람을 정하기로 했고 심진화가 졌다.
한편, ‘아빠본색’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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