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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규현 “12년 전 큰 수술, 아버지 결단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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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규현 “12년 전 큰 수술, 아버지 결단에 감사”

입력
2019.12.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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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규현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규현이 아버지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규현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게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에 아버지가 엄청난 결단을 내려주신 덕분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규현은 “12년 전에 교통사고가 크게 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갈비뼈가 다 부러져서 폐를 찌르는 상황이었다. 목을 뚫고 호스를 넣는 수술이 필요했다”라며 당시의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규현은 “그런데 아버지가 그 상황에서 ‘아들은 노래를 하고 싶어 하는 아이인데 목소리를 뺏는 건 꿈을 뺏는 일이다. 난 그걸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규현은 “결국 다른 방법으로 수술했고 그 수술이 성공했다. 아버지께 정말 감사드리고 있다. 그 순간에 그런 생각을 하신 게 대단하시다”며 아버지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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