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낭랑18세가 117대 가왕에 등극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낭랑18세는 2라운드에서 식빵을, 3라운드에서는 캣츠맨을 이기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날 가왕 결정전에서 7연승에 도전하는 만찢남은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선곡해 담담한 목소리로 청중들에게 위로의 감성을 선사했다.
대결 결과 단 5표 차이로 낭랑18세가 승리해 117대 가왕에 등극했다. 낭랑18세는 "가왕의 길이 험하다. 언제까지 가왕을 할지 모르겠지만 하는 동안 많이 배우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복면을 벗은 만찢남의 정체는 SG워너비 이석훈이었다. 그는 "솔직히 하나도 아쉽지 않다. 가왕의 무게가 어느 순간 굉장히 무겁더라. 그래서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대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다른 장르의 음악과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을지 고민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아내가 아들을 안고서 가왕 아빠라고 응원했다. 노래하기 전 항상 가족을 생각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힘이 된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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