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지인 22일 태양 고도가 가장 낮은 시점은 오후 1시 19분이다.
동지점은 1년 중 지구의 자전축이 태양에서 가장 멀어지는 황도 상의 지점을 뜻한다. 천구의 적도에서 남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이기도 하다.
동지점은 지구 북반구에서 봤을 때 태양이 가장 낮게 떠오르기 때문에(남중고도 최저) 밤이 가장 길어지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 시점이 포함된 양력 날짜를 천문학에선 동지라고 부른다.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다.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동지점 시간은 세계시(UTC) 기준 22일 4시 19분이다. 이를 우리나라 시간으로 바꾸면 같은 날 13시 19분이 된다.
해마다 동지점 시간은 달라진다. 날짜(세계시 기준)는 21일이나 22일이 대부분인데, 정확한 시간은 매년 바뀐다.
지난해 동지점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7시 23분이었고, 내년은 22일 오전 7시 2분이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