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가 대학에 가지 않음에도 수능에 응시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추크’에서는 전소미와 한현민이 자신이 꿈꾸는 미래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소미는 같은 2001년생으로 동갑인 한현민에게 “고3의 인생 이야기나 해보자”고 말했다. 전소미의 제안으로 두 사람의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대화가 시작됐다.
전소미는 이날 “나는 수능은 본다. 그러나 대학은 가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고 한현민은 “그러면 수능을 왜 보는 거냐. 핸드폰 바꾸려고 응시하는 거냐”라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한현민의 질문에 전소미는 “‘고3의 마무리는 수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전소미는 “13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중학교 때부터 활동했다. 학업과 병행한다는 게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대학교 진학이 망설여졌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전소미는 한현민에게 20살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다. 전소미의 물음에 한현민은 “피시방에 24시간 동안 있고 싶다”고 답했다. 전소미는 “나는 결혼하고 싶다. 결혼해서 안정적인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며 “27살에 결혼하고 싶은데 내년에 우리 벌써 20살이다. 그러면 7년 밖에 안 남았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에 한현민이 “7년이면 많이 남은 거다”라고 말하자, 전소미는 “어떻게 아느냐. 한국에 있을지, 미국에 있을지, 유럽에 있을지, 아시아에 있을지”라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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