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우주소녀가 내년 2월 세 번째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우주소녀가 내년 2월 22~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0 우주소녀콘서트 ‘Obliviate(오블리비아테)’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오픈된 티징 포스터에는 고풍스러운 와인색 배경에 고급스러운 장식이 더해져 한 장의 타로카드를 연상케 한다. 특히 공연명인 ‘Obliviate’와 함께 공개된 텍스트 "나쁜 기억은 사라지고 지금 이 순간 행복한 기억만 가득하길"은 우주소녀의 독특하고 신비로운 세계관과 연결되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공연에는 매혹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부터 유니크하고 사랑스러운 무대까지, 힘들었던 지난날은 지우고 오롯이 행복한 기억과 마법 같은 순간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더욱이 올 한해 'La La Love'(라 라 러브)와 'Boogie Up'(부기 업), '이루리 (As You Wish)'까지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발표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던 만큼 더욱 다채로운 매력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우주소녀는 최근 몽환적인 이미지의 정점을 찍는 곡 '이루리'로 독보적 세계관과 비주얼적 요소, 자체 최고 초동 앨범 판매량까지 음악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대세 걸그룹으로 발돋움에 성공했다.
이번 콘서트 ‘Obliviate’는 내년 2월 22일 오후 6시, 23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며, 티켓 예매는 멜론티켓을 통해 내년 1월 3일 오후 8시 팬클럽 선예매, 6일 오후 8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 2016년 '모모모'로 데뷔한 우주소녀는 '부탁해', 'La La Love', 'Boogie Up', '이루리' 등 특유의 세계관을 담은 앨범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며 그룹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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