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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1호실→6호실 의리 가족애로 똘똘 뭉친 낙원 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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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1호실→6호실 의리 가족애로 똘똘 뭉친 낙원 식구들

입력
2019.12.21 11:27
수정
2019.12.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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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온 가족이 모인 제삿날이 포착됐다.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두 번은 없다’ 온 가족이 모인 제삿날이 포착됐다.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낙원여인숙만의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제삿날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해 화제다.

3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훈훈한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가 낙원여인숙만의 특별한 가족행사(?)를 공개했다. 낙원여인숙의 중심, CEO 복막례(윤여정)의 아버지 제사를 함께 지내기 위해 1호실부터 6호실까지 총출동한 모습을 포착한 것.

먼저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정갈하게 차려진 제사상 앞에 서 있는 낙원 식구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1년에 단 한 번 찾아오는 낙원여인숙만의 가족 행사답게 1호실부터 6호실까지 단정한 차림을 하고 있는 것은 물론, 사뭇 진지한 표정에서는 서로를 가족처럼 여기는 뜨거운 정과 의리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무엇보다 아버지의 제삿날, 가족이 없는 복막례(윤여정)가 행여나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아들, 딸의 역할을 자처하며 온 가족이 든든하게 자리를 꽉 채운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든다.

이는 다양한 세대의 투숙객들이 해체된 가족을 대신하고 대체할 수 있는 신가족의 롤모델이자 새로운 가족상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 예고했었던 ‘두 번의 없다’의 포부를 그대로 입증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낙원 식구들은 서로에게 의지하고 격려하며 그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가족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도 엿볼 수 있듯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채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눈빛과 표정은 단순히 훈훈하기만 한 것이 아닌, 그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진짜 가족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느끼게 해준다.

때문에 ‘두 번은 없다’에서 앞으로 낙원 식구들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는 시청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손꼽힌다.

특히, 낙원여인숙과 앙숙 관계인 구성호텔의 나왕삼(한진희)과 본격 연애를 시작한 방은지(예지원)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 것인지, 그리고 아직도 미스터리한 거복(주현)의 진짜 정체가 막례와 나왕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는 21일 오후 9시 5분에 29-32회가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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