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 1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관악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 4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8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층 한 호실과 건물 외벽을 태운 불은 2시간 정도가 지나서야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한 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되고 15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전소된 3층 호실에서 불이 시작돼 건물 외벽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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