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이외수가 한진구 교수님과 재회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작가 이외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대학생 시절 자신의 버팀목이 돼주었던 춘천교대 한진구 교수님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춘천교대로 향한 이외수는 한진구 교수님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한진구 교수는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며 왕성한 그림 활동을 하는 중이었다.
교수님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한 이외수는 눈물을 흘렸다. 한진구 교수님은 “연락을 하려해도 잘 안 닿았는데 날 찾는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좋다”라며 “너는 너대로 앞으로 가고 나는 나대로 작품 활동하느라 바빠 보기 어려울 것 같다. 건강히 잘 있어라”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때, 미술실 문이 열리면서 한진구 교수님이 “외수야”라고 말하며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깊은 포옹을 나누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외수와 한진구 교수님의 깊은 마음이 느껴지자 김용만도 살짝 눈물을 보였다.
이외수는 “혹시 편찮으시지 않을까 걱정 많이 했다”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한진구 교수님은 “저를 무척 따랐다. 그래서 많은 제자 중에 마음이 갈 수 밖에 없었다. (머리가) 비상하니까”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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