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미스코리아 ‘진’(眞) 김세연이 작가로서 첫 개인전을 연다.
김세연은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55가길 15 201호 갤러리 벌래에서 첫 번째 개인전 ‘이븐 베러 댄 리얼 띵(Even Better Than Real Thing)’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오프닝 리셉션이 진행돼 김세연이 작가로서 직접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전시 작품 중 하나인 포스터 이미지 속 김세연은 카리스마 있는 작가의 눈빛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흑백사진 위에 직접 그린 선과 색에서 김세연의 남다른 센스가 느껴진다.
현재 미국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그래픽 디자인(Graphic Design)을 전공하고 있는 김세연은 앞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도 “전시회를 열고 작가로서 이름을 알리는 게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개인전으로 김세연은 또 하나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번 개인전에선 김세연이 이태원이라는 공간에 대해 작업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세연은 자신만의 독보적인 시각으로 이태원의 일상을 바라보며,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풀어내는 시도를 했다.
올해 21세인 김세연은 지난 7월 열린 ‘호텔 마리나베이서울과 함께 하는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당선된 이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참석, 제1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진행, TV CHOSUN ‘알콩달콩’ 고정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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