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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영하 10도 추위에 미세먼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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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영하 10도 추위에 미세먼지까지

입력
2019.12.20 11:07
수정
2019.12.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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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광주 시내 일대가 안개와 먼지로 뿌옇게 흐려져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일 광주 시내 일대가 안개와 먼지로 뿌옇게 흐려져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2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춥겠고 일부 지역은 대기질까지 좋지 않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동지를 하루 앞둔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10∼영상1도로 평년(1981∼2010년 평균) 기온인 영하8∼영상2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 아침 최저 영하5도, 춘천 영하8도, 대전 영하4도, 대구 영하3도, 광주 영하2도, 부산 영상1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 수준인 3∼11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거나 눈이 약간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2일은 기온이 크게 올라 아침 최저 영하4도~영상6도, 낮 최고 6~13도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은 전국이 가끔 흐린 가운데 중부 지방은 밤에 북서쪽부터 차차 흐려져 늦은 밤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부터 낮 사이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1일은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며 대기질이 좋지 않을 전망이다. 충북ㆍ광주ㆍ전북ㆍ부산ㆍ대구는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중부 내륙 일부와 남부 지역 일부에서 대기 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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