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인 2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춥겠고 일부 지역은 대기질까지 좋지 않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동지를 하루 앞둔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10∼영상1도로 평년(1981∼2010년 평균) 기온인 영하8∼영상2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 아침 최저 영하5도, 춘천 영하8도, 대전 영하4도, 대구 영하3도, 광주 영하2도, 부산 영상1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 수준인 3∼11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거나 눈이 약간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2일은 기온이 크게 올라 아침 최저 영하4도~영상6도, 낮 최고 6~13도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은 전국이 가끔 흐린 가운데 중부 지방은 밤에 북서쪽부터 차차 흐려져 늦은 밤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부터 낮 사이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1일은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며 대기질이 좋지 않을 전망이다. 충북ㆍ광주ㆍ전북ㆍ부산ㆍ대구는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중부 내륙 일부와 남부 지역 일부에서 대기 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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