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내년부터 세종시 연고로 뛴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내년부터 세종시 연고로 뛴다

입력
2019.12.20 11:30
0 0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20일 시청 세종실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와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케이토토 김철수 대표, 한국여자축구연맹 오규상 회장, 세종시축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2011년 창단했다. 현재 김상은, 최유리, 어희진 등 국가대표 선수를 포함해 총 25명의 선수, 코칭스태프 5명 등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스포츠토토는 여자축구리그에서 2016년 3위, 지난해 4위를 기록했다. 여자축구리그는 스포츠토토와 인천현대제철, 서울시청, 보은상무, 수원도시공사, 경주한수원 등 총 8개 팀이 4~11월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28경기씩 치러 우승팀을 가리고 있다.

스포츠토토는 여자축구리그에서 중위권 수준이지만,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선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츠토토는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1월부터 2년간 여자축구리그, 전국체전, 각종 여자축구대회에 세종시 로고를 달고 뛴다.

팀 전용구장은 일단 중앙체육공원 내 축구장과 부대시설을 활용한다. 내년 12월 이후에는 천연잔디와 인조잔디 각각 1면, 관중석 1,500석 규모로 조성되는 조치원시민운동장을 사용한다.

스포츠토토는 또 선수, 코칭스태프의 재능기부를 통해 8ㆍ10세 이하 유소녀 여자축구팀을 운영한다. 참샘초ㆍ고려대 여자축구부 등과 연계해 지역 여자축구 인재육성과 기술보급, 저변확대에도 힘을 보탠다.

이 시장은 “여자프로축구단 유치로 세종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물론, 스포츠 도시로서 입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축구단이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