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 준공식도
통합공간서 현장중심 산학공동 R&D 기대
한국해양대(총장 도덕희)는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 서부산융합캠퍼스 개교식 및 부산산학융합원 기업연구관 준공식을 20일 오후 2시 서부산융합캠퍼스 1층 대강당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서부산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산산학융합지구는 미음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서부산권 산업단지와 한국해양대가 같은 공간에서 현장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으로 산학공동연구개발(R&D), 프로젝트 랩, 재직자 교육 등을 하게 된다.
부산산학융합지구는 총 455억원(국비 111억, 지방비 175억, 대학 52억, 기업 등 117억원)이 투입돼 미음산단에 부지 9,144.2㎡, 건축면적 9,527.41㎡(캠퍼스 5,766.64㎡, 기업연구관 3,760.77㎡) 규모로 2018년 6월 완공됐다. 한국해양대 서부산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공간적으로 통합해 대학과 기업이 산학일체형 사업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해양대 서부산융합캠퍼스는 앞서 올해 2학기부터 개교해 운영되고 있으며, 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 해양공학과, 해양신소재융합공학과 3개 학부(과) 220여명 학생이 수업을 받고 있다. 기업연구관은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조선해양분야 기업들이 입주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부산산학융합원을 중심으로 15개 기관이 부산산학융합지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앞으로 산ㆍ학ㆍ연 협력체는 부산지역 주력산업 발전지원과 인재양성을 위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관 간 정보교류ㆍ사업협력ㆍ통합정책 발굴 등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김도읍ㆍ최인호ㆍ김영춘 국회의원,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 등과 산업단지 기업체 대표, 한국해양대 교수ㆍ학생 및 지역주민 200여명 등이 참석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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