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선거제 협상에 난항을 겪는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가칭 대안신당)에 대해 “의석 수 늘리기에만 잔머리를 굴리는 1+4협의체는 여의도 타짜”라고 비판했다. 한국당 지도부는 민주당이 선거제 협상을 주도하고 나머지 군소정당은 ‘여당의 2중대’라는 의미에서 언론에서 쓰는 4+1협의체 대신, 1+4협의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4협의체가 의석을 나눠먹기 위해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참 꼴불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당과 좌파 위성정당들은 정당하게 국민 선택을 받을 자신이 없으니까 국민의 선택권을 왜곡한 ‘국민 무시 선거법’을 만들고자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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