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하정우 주연의 '백두산'이 개봉 당일 예매율 50%를 돌파했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 예매율은 50.9%를 넘기며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는 마동석·정해인·박정민 주연의 '시동'(12.2%),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10.2%)가 이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약 천 년간 잠들어있던 백두산이 폭발한다는 과감한 발상을 예측불가의 전개와 압도적 비주얼로 그려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갑작스러운 재난에 휘말려 사투를 벌이는 인물들을 그린 기존의 재난 영화와 달리,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사상 초유의 재난 앞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고군분투하며 성장해나가는 인물의 이야기가 몰입감을 더할 전망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