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2019-20시즌 첫 ‘엘클라시코’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 라리가 1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 두 팀은 나란히 1, 2위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11승3무3패ㆍ승점 36ㆍ골득실 23)가 레알 마드리드(10승6무1패ㆍ승점 36ㆍ골득실 21)에 골 득실에 앞서 1위를 지켰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0분 카림 벤제마의 슈팅을 시작으로 초반 기세를 올렸다. 바르셀로나도 전반 30분 리오넬 메시의 슈팅과 전반 40분 르디 알바의 논스톱 슈팅으로 상대를 긴장시켰다.
후반 들어서도 치열한 공방은 계속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4분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패스를 받은 메시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노크했지만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후반 12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돌파에 이은 베일의 왼발 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베일은 후반 26분 페를랑 멘디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이전 상황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두 팀 모두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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