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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MBC ‘첨단항공산업 미래를 열다’ 특집 19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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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MBC ‘첨단항공산업 미래를 열다’ 특집 19일 방영

입력
2019.12.18 22:48
수정
2019.12.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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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MBC ‘첨단항공산업의 미래를 열다’ 특집 방송 화면.
목포MBC ‘첨단항공산업의 미래를 열다’ 특집 방송 화면.

전남 목포MBC는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를 집중 조명한 보도특집 ‘MRO(항공기 정비산업), 첨단항공산업의 미래를 열다’ 다큐멘터리를 19일 오후 10시5분에 방송한다.

목포MBC는 이번 특집방송을 위해 세계 항공기 안전운항과 성능향상 지원을 위한 아시아와 유럽 등의 정비시장을 주도하는 인도네시아를 현지 취재했다. 이를 통해 한국 MRO시장의 현 주소와 무안항공특화산단의 성공조건을 조명했다.

실제로 무안군은 여러 차례 좌절 끝에 올해 항공특화산단 조성사업의 정부승인을 이끌어냈다. 무안국제공항 바로 옆 35만㎡ 부지에 국내 최초의 항공특화산단이 2022년 완공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이 곳에는 항공 정비와 항공정비 제어시스템 등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무안국제공항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장점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MRO시장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 MRO시장은 오는 2025년에는 두 배 이상 커진 4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1대당 항공기 가치 대비 3, 4배 항공정비 수요가 발생하는 MRO는 황금알을 낳는 미래항공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특집을 맡은 문연철 기자는 “해외 취재 과정에 접한 세계 굴지의 MRO 기업들이 한국시장을 주목하고 또 아시아 태평양 거점 MRO 기지로서 투자 관심이 많았다” 면서 “항공기 제작에 못지 않는 첨단항공산업인 MRO가 무안국제공항에서 성공적으로 첫 뿌리를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국제공항은 개항한 지 13년째를 맞아 국제노선을 중심으로 이용객 수가 급증하면서 호남은 물론 충청권까지 아우르는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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