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가 눈물을 보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가 김용건, 임현식, 전인권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날 김수미는 세 사람에게 “나와 처음 만났을 때 오빠들이 몇 살이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용건은 “지금은 정확하게 모르겠다. 나중에 문자로 알려주겠다. 20대 후반이지 않겠느냐”고 답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김수미 역시 김용건의 농담에 웃음을 터뜨렸다.
김수미는 이어 김용건, 임현식, 전인권의 변한 모습에 대한 씁쓸함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오빠들이 나이가 들더니 자신의 실수를 감추려고 한다. 우리가 40대였을 때만 하더라도 실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자기가 약하다고 생각해서 계속 변명을 하는 것 같다. 집에서 그 모습을 모니터링하는데 너무 슬프더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수미네 반찬’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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