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동그람이가 공동 개최한 제2회 서울시 ‘동물 그리고 사람 이야기’ 웹툰 공모전 시상식이 18일 시민청에서 열렸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반려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244편의 웹툰이 응모되는 등 예상 밖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지난 9월 30일 마감된 바 있다.
접수된 작품들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1차 심사(20편 선정)와 네이버 동물공감판에서의 2차 누리꾼 심사(공감수ㆍ댓글수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에는 수려한 그림체와 함께 반려생활이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강조한 김쯔 작가의 ‘나를 살거야?’가 선정됐고, 최우수상은 유기견 보호소에서 새 삶을 기다리는 강아지를 그린 ‘두 번째 이름’(1up 작가)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김냥 작가의 ‘고양이 호랑이’, 자토 작가의 ‘일일 멍턴일지’가 뽑혔다. 이 두 작품은 누리꾼 심사에서 ‘주인공 고양이와 강아지, 그리고 반려인과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는 호평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종 수상자 4명(팀)은 서울특별시장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상금은 각각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1명) 300만 원, 우수상(2명) 100만 원이다.
서울시는 이번 수상작을 반려동물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물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자는 ㈜동그람이와 별도의 고료 계약을 통해 구독자가 250만 명인 네이버 '동물공감'판에 웹툰을 연재하는 특전을 누릴 수 있다. 강지용 기자 wisedrag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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