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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하정우와 부부 연기, 나이 차는 또 다른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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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하정우와 부부 연기, 나이 차는 또 다른 재미”

입력
2019.12.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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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가 ‘백두산’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한국일보 DB
배수지가 ‘백두산’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한국일보 DB

배수지가 ‘백두산’ 출연 이유와 함께 하정우와 부부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백두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공동 연출자 이해준 감독·김병서 감독과 주연배우 이병헌·하정우·전혜진·배수지 등이 참석했다.

극중 배수지는 아비규환이 된 도심 속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인창(하정우)의 아내 최지영 역을 맡았다.

이날 배수지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 굉장히 재미있었다. 내가 맡은 지영이라는 캐릭터가 비중이 작지만 그런 부분은 개인적으로 작품을 선택하는데 크게 초점을 두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 영화도 그동안 내가 안 해봤던 장르라 도전해보고 싶었다. 더불어 대단한 선배들과 호흡을 해보는 것도 배울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수지는 "영화 속에서는 하정우 선배와 부부로 출연하는데 나이 차이가 또 다른 재미를 줄 것 같았다. 하정우 선배가 연기한 캐릭터가 장난스럽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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