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퇴원한 지 8일만에 재입원했다.
18일 롯데그룹 측은 “신 명예회장은 이날 오후 4시께 영양공급 관련 치료 목적으로 서울아산병원에 단기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 명예 회장은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후 지난 10일 퇴원한 바 있다. 당시 신 명예회장의 후견인 사단법인 선 측은 “건강 상태가 다소 회복돼 병원 측과 협의 후 퇴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1922년생(실제 나이 1921년생)인 신 명예회장은 지난 6월 법원 결정에 따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으로 옮겼다. 이후 건강이 악화되면서 지난 7월에도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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