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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 “이렇게 가고 싶진 않았다”…눈물의 숨겨진 이야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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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 “이렇게 가고 싶진 않았다”…눈물의 숨겨진 이야기 공개

입력
2019.12.1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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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이 겨울특집으로 출연한다. SBS 제공
‘골목식당’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이 겨울특집으로 출연한다. SBS 제공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겨울특집을 방송한다.

18일부터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겨울특집에서는 포방터시장을 떠나게 된 돈가스집의 말 못 할 숨은 사연부터 새로운 터전 제주도에 정착하기까지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풀 스토리가 낱낱이 공개된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지난해 포방터시장 편에 소개되면서 백종원에게 ‘돈가스 끝판왕’이라는 이례적 호평을 받았고, 방송 이후에는 이른 새벽부터 대기 줄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여름특집 방송 당시 포방터를 찾아온 백종원에게 사장님들은 그동안 각종 민원으로 인한 말 못 했던 숨은 고충을 토해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심지어 ‘포방터를 떠나야 하나?’라는 극단적 생각을 할 만큼 사장님들의 고민이 깊었다. 결국 포방터를 떠나기로 했지만 마지막 영업 중인 돈가스집에 돌연 경찰차가 출동하면서 소란이 끊이지 않았고, 사장님들은 “이렇게 가고 싶진 않았다”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백종원과 가게 이전에 대해 긴 고민을 나누던 사장님들은 계속된 민원 문제뿐 아니라 그간 말 못 했던 숨겨진 고민들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리고 상의 끝에, 결국 포방터를 떠나 제주도로 이전을 결심했다. 그간 수많은 민원으로 몸살을 앓아도 포방터시장 내에서 꿋꿋하게 제 자리를 지켜내고자 했던 돈가스집이었기에 사장님들의 이번 심경 변화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돈가스집이 가게 이전을 최종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도 있었다고 하는데, 과연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의 눈물 어린 마지막 장사 모습은 1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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