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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세인트루이스와 계약…미국 진출의 꿈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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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세인트루이스와 계약…미국 진출의 꿈 이뤄

입력
2019.12.18 07:37
수정
2019.12.1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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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가능성도

한국 야구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연합뉴스

한국의 ‘좌완 원투펀치’ 김광현(31ㆍSK)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꿈을 이뤘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등 현지 언론은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 김광현의 계약이 성사됐다”며 “구단이 곧 기자회견을 열고 계약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의 ‘선발진 경쟁’도 예상된다. NBC스포츠는 “세인트루이스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불펜에 두고, 김광현에게 선발 한 자리를 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에이스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 다코타 허드슨으로 1∼3선발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선발 자리를 원하는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는 불펜 전환 가능성이 제기됐고, 유망주 알렉스 레예스도 아직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간다. 김광현은 왼손이라는 장점이 있어 경쟁 상대들보다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광현은 류현진(2013년), 강정호(2015년), 박병호(2016년)에 이어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한 역대 4번째 한국인이 됐다. 그는 2020년 시범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하거나, 다치지 않는 한 빅리그 등판에 성공한다.

메이저리그 진출은 김광현이 20대 초반부터 키워 온 오랜 꿈이다. 2014년 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진출을 추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협상을 했지만, 샌디에이고가 1년 100만달러를 제시하면서 결렬됐다. 5년 후 김광현은 다시 포스팅해 세인트루이스와 입단 합의했다.

김광현은 프로 2년차인 2008년부터 ‘대한민국 좌완 에이스’로 불렸다. 그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KBO리그에서 298경기에 출전해 137승 77패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다.

2017년 왼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후 전성기 시절 구위까지 되찾았다. 2018년에도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8로 호투했고, 공인구 반발력을 낮춘 2019년에는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로 역량을 과시했다.

한국일보 이슈365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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