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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 ‘1인 기업’ 전력저장장치 해외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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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 ‘1인 기업’ 전력저장장치 해외시장 진출

입력
2019.12.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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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오 대표가 자체 개발한 산업용 전력 저장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 제공
이중오 대표가 자체 개발한 산업용 전력 저장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 제공

충남테크노파크에 입주한 1인 창조기업이 반도체 전력저장장치 개발에 성공,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종언)에 따르면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인 중오(대표 이중오)가 최근 ‘반도체 생산 장비용 전력 저장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중오는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3개국 반도체 관련 기업에 4만 달러어치의 샘플용 전력 저장장치를 수출키로 협약했다.

이 회사의 ‘반도체 생산 장비용 전력 저장장치’는 과전압과 과전류 등 정전사고로부터 반도체 제조설비가 가동을 멈추지 않도록 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짧은 시간이라도 단전이 되면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는 반도체 둥 첨단 생산 시설 현장에서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앞서 중오는 지난 8월 국제표준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에 이어 국제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0’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

이중오 대표는 “중오가 개발한 전력저장 장치는 반도체를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 정밀 제조설비에 활용할 수 있다” 며 “빠르면 내년 4월부터 ‘반도체 생산 장비용 전력 저장장치’를 양산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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