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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쿠페형 SUV 원조 ‘X6’ 3세대 모델 국내 출시…1억550만원부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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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쿠페형 SUV 원조 ‘X6’ 3세대 모델 국내 출시…1억550만원부터 판매

입력
2019.12.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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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프리미엄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X6' 3세대 모델. BMW코리아 제공
BMW 프리미엄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X6' 3세대 모델. BMW코리아 제공

BMW가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6 신형 모델을 국내 시장에 1억 이상 가격대로 출시했다.

BMW코리아는 2008년 첫 선을 보인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X3’의 3세대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3세대 X6는 한층 더 역동적인 모습과 첨단 기술로 업그레이드됐다. 국내에는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6 xDrive30d xLine(1억550만원) △뉴 X6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1억1,030만원) △뉴 X6 M50d(1억5,200만원) 3가지 라인업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또 한정판 모델인 △뉴 X6 xDrive30d xLine 퍼스트 에디션(1억1,250만원) △뉴 X6 M50d 퍼스트 에디션(1억5,160만원) △뉴 X6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퍼스트(1억1,450만원) 에디션도 선보인다. 특히 뉴 X6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퍼스트 에디션의 경우 곧 오픈 예정인 ‘BMW 샵 온라인’ 채널을 통해 5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BMW 프리미엄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X6' 3세대 모델. BMW코리아 제공
BMW 프리미엄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X6' 3세대 모델. BMW코리아 제공

뉴 X6는 선명한 라인, 대담하게 조각된 표면과 다이내믹한 비율을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위엄 넘치는 외관을 완성했다. 전장, 전폭, 휠베이스는 각각 26㎜, 15㎜, 42㎜ 늘어난 4,935㎜, 2,004㎜, 2,975㎜이며, 전고는 6㎜가 줄어든 1,696㎜로 완성됐다. 이에 따라 기존 모델 대비 역동적인 비율을 갖게 됐다.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은 전면부 디자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다. 특히 LED 라이트로 구성된 조명식 BMW 키드니 그릴이 최초로 적용됐다. 조명은 주행 시 또는 차량 문을 열거나 닫을 때 활성화되며 운전자가 수동으로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뉴 X6 xDrive30d xLine과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장착되고, 나머지 모델에는 BMW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됐다.

차량 측면은 선명하게 그려진 캐릭터 라인, 육각형 휠 아치 및 역동적인 루프라인이 돋보이며, 후면 또한 일체형 테일 게이트와 길고 날렵해진 L자형 LED 후미등으로 세련미와 더불어 날렵한 느낌을 더한다.

BMW 프리미엄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X6' 3세대 모델. BMW코리아 제공
BMW 프리미엄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X6' 3세대 모델. BMW코리아 제공

실내는 스포티한 매력과 함께 최고의 품질과 엄선된 소재로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뉴 X6 xDrive30d xLine과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통풍 및 요추 지지대를 포함한 ‘베르나스카’ 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됐다. 뉴 X6 M50d에는 최고급 ‘메리노’ 가죽 트림이 제공된다.

모든 모델은 4존 에어컨, 12.3인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계기판, 새로운 디자인의 공조 장치와 조작 시스템을 기본 장착했다. 크리스탈 소재의 기어 노브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존 모델 대비 83% 더 넓어진 최신형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높은 가시성과 개방감을 선사한다.

뉴 X6는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활용성도 강화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0리터로 이전 모델보다 30리터 늘어났으며, 40:20:40 비율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525리터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BMW 프리미엄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X6' 3세대 모델 인테리어. BMW코리아 제공
BMW 프리미엄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X6' 3세대 모델 인테리어. BMW코리아 제공

뉴 X6 xDrive30d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는 63.2㎏.m 등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5초 만에 도달한다. BMW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6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m의 강력한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5.2초만에 시속 100㎞에 도달한다.

뉴 X6는 주행의 편안함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혁신적인 반자율주행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전 모델에 기본 제공한다. 여기에는 스톱&고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뿐만 아니라 도심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차선 유지 기능, 충돌 방지 알람 기능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장치가 포함돼 있다.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가속과 제동까지 조작해 더욱 정밀한 주차를 도와주며, 막다른 골목길 또는 주차장 등에서 최대 50m까지 별도의 핸들링 조작 없이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포함됐다. 뉴 X6 xDrive30d xLine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는 후방 카메라, 360도 서라운드 뷰, 3D 뷰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적용된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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