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듀오 다비치가 연말 콘서트를 성료했다.
다비치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 '2019 다비치 콘서트'를 개최하며 마음 따뜻한 노래를 선물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관객들을 위해 다비치는 데뷔곡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시작으로 '또 운다 또', '내 옆에 그대인 걸'을 차례로 소화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점차 고조시켰다.
이어 히트곡 '사고쳤어요', '두사랑', '거북이' 무대를 꾸미며 본격 열기를 더했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이사랑', '괜찮아, 사랑이야' OST '괜찮아 사랑이야'로 감성 보이스를 전했다.
그 뿐만 아니라 최근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휩쓴 신곡 '나의 오랜 연인에게',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무대를 공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여기에 '사랑과 전쟁', '시간아 멈춰라',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마'까지 그간의 메가 히트를 기록한 노래들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연말 콘서트의 뜨거운 분위기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다비치가 노래를 부를 때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과 함께 떼창이 터져나오며 다비치의 대중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기에 백지영, 린, 적재, 카더가든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다비치의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며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안겼다.
이처럼 다비치는 명불허전의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이 어우러진 완벽한 공연을 선보이며 150분 간 '믿고 듣는 다비치'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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