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미경이 씨엘엔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었다.
씨엘엔컴퍼니 측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미경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미경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MBC ‘골든타임’, SBS ‘신의’, SBS ‘주군의 태양’, SBS ‘상속자들’, SBS ‘괜찮아, 사랑이야’, tvN ‘또 오해영’ 등 매 작품마다 현실적이면서도 전형적이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며 ‘믿고 보는 명품 배우’로 자리 잡았다.
특히 김미경은 올 한 해만 영화 ‘82년생 김지영’, tvN ‘그녀의 사생활’,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부터 현재 방영 중인 SBS ‘VIP’에도 출연하며 쉼 없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처럼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미경이 씨엘엔컴퍼니와 손을 잡고 만들어나갈 새로운 전성기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씨엘엔컴퍼니 관계자는 “김미경은 우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tvN ‘하이바이, 마마!’ 출연까지 확정 지었다. 믿고 보는 배우 김미경이 폭넓은 연기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될 김미경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미경은 ‘하이바이, 마마!’에서 주인공 차유리(김태희)의 어머니 전은숙 역을 맡았다. 전은숙은 어찌 보면 모질어 보이지만, 자식을 잃은 아픔을 모두 혼자 짊어지려는 이 시대의 진정한 걸크러시 엄마다. 이를 그려낼 김미경이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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