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블러썸엔터테인먼트(이하 블러썸)를 떠난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 측 관계자는 17일 본지에 “오는 12월 송중기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다”며 “이후 재계약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이로써 송중기는 블러썸과의 7년 인연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그는 지난 2013년 싸이더스를 떠나 블러썸과 전속계약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왔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송중기가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오는 12월 전속계약 종료 이후 카카오M과 손을 잡고 독자 노선을 걸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카카오M 측은 “송중기의 영입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 가운데, FA 대어로 떠오른 송중기의 향후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 '늑대소년'과 KBS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송중기는 한류 스타로 우뚝 섬과 동시에 상대 배우였던 송혜교와 인연을 맺고 결혼했지만, 결혼 2년 만인 지난 6월 결별했다. 현재 송중기는 영화 ‘승리호’(가제) 촬영을 마쳤으며,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보고타’ 출연을 확정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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