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함께 ‘워터 소믈리에’를 육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음료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여러 부서에서 선발된 임직원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시작됐다.
이들은 물의 역사와 원천, 종류, 음식과의 조화, 품평 방법 등 이론 과정은 물론 직접 물을 마셔보고 수원지와 브랜드를 구별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교육을 받았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이들은 지난달 워터 소믈리에 자격시험을 치러 ‘인터미디에이터’ 등급의 자격을 취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워터 소믈리에와 함께 차 소믈리에, 커피 바리스타 교육 과정도 동시에 진행했으며, 임직원 50명이 교육에 참여해서 해당 자격을 얻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음료에 대한 전문지식을 교육해 임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음료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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