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최초의 여성 부통령인 마르타 루시아 라미레스(65) 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라미레스 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콜롬비아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이다.
박 시장은 지난 7월 중남미 순방 때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라미레스 부통령을 만난 바 있다. 라미레스 부통령은 당시 박 시장이 소개한 서울시 우수 정책을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 이번에 방한했다.
박 시장은 “올해는 3ㆍ1절 100주년이자 콜롬비아 독립 100주년으로 양국 모두에게 뜻깊은 해”라며 “서울시와 자매ㆍ우호도시인 보고타, 메데진 등 콜롬비아 주요 도시간 실질적 교류 협력의 깊이가 더 해질 수 있도록 힘써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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